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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MOVIE)

영화 언힌지드(2020 Unhinged) 러셀 크로우

by abatel 2020. 10. 17.

영화 언힌지드(2020 Unhinged) 러셀 크로우 

영화 언힌지드(2020 Unhinged) 출연진

 

영화 언힌지드(2020 Unhinged)

영화 언힌지드(2020 Unhinged) 러셀 크로우 

감독:데릭 보트

출연진:러셀 크로우, 카렌 피스토 리, 가브리엘 베이

개봉일:2020.10.07

스토리:월요일 아침, 학교에 늦은 아들을 데려다주고, 출근을 해야 하는 레이철, 꽉 막힌 도로, 직진 신호가 되어

는데도 앞 차가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는다. 짜증이 난 레이철은 필요 이상으로 경적을 크게 울리고, 앞차의 운

전자는, 그녀의 무례한 행동에 사과를 요구한다. 이를 무시한 채 황급히 자리를 떠난 그녀, 그렇게 그녀와

친구, 가족 모두가 위험에 빠지게 되는 상황이 벌어지는데.

 

영화 언힌지드(2020 Unhinged) 주요 장면

 

 

꽉 막힌 도로 화풀이하며 거칠게 누른 경적 소리 한 번이 사이코 패스의 마지막 이성을 

끊어 버렸다. 그렇게 시작된 광란의 질주. 그녀와 그의 모든 사람들이 위험에 빠지게 된다.

우리에게는 수많은 작품에서 좋은 연기를 펼쳐준 '러셀 크로우' 배우입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도로 위에 무법자 이자 감정이 없는 사이코 패스로 변신을 해주었습니다.

눈빛 만으로도 정상이 아닌 사람을 연기해주는데 보는 내내 너무 섬뜩하고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법한 실생활 소재여서 더욱 소름이 끼치는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총기 소지가 가능한 미국에서는 보복운전으로 인해 사고, 살인, 방화 등 정말 아찔한 사건들로

이어지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고 전해지는데요.

이는 비단 미국에서 만의 이야기가 아닌 한국에서도 요즈음 일어나는 일들이라 너무나도 무섭게

본 작품입니다. 한정된 공간 차에서 도망치는 씬이 많은데도 정말 내가 차에 탄 것 마냥 소름 끼치는

공포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영화 언힌지드(2020 Unhinged) 연출

 

오프닝부터 재혼한 전 부인과 그 가족을 찾아가 살인을 저지르는 남자의 만행을 보여주면서

남자가 살인마임을 미리 알려줌으로써 관객들에게 스릴감을 고조시켜주며 시작합니다. 

지역 표시 없는 번호판을 사용해 보복 운전이란 같은 지역, 인종과 상고 나 없이 어디서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음을 강조한 연출이라고 전해 지네요. 위압적인 트럭은 폭력적이고 공격적인 남성을

상징하며, 낡은 왜건 차량은 지치고 힘없이 궁지에 몰린 여성 레이철을 상징하는 연출을 보여주었습니다.

영화 언힌지드(2020 Unhinged) 리뷰

 

UNHINGED 단어 뜻 그대로 살펴보면 불안정한, 흐트러진, 정신줄을 놓은 이란 뜻으로 영화 전반부에 걸쳐

남녀 주인공의 심리 상황을 대변한 듯한 제목이네요. 운전 중 자신에게 피해를 준 상대에게 고의적으로

위협을 가하거나 폭력, 살인까지 저지르는 보복운전이 해가 갈수록 더욱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영화 언힌지드는 이러한 사회 문제를 다루는 스릴러 작품으로 사소한 경적으로 시작되는

그녀의 최악의 하루를 절묘하게 보여줍니다. 

제목답게 이 한주 제로 영화를 이끌어 가는데요, 조금은 단순할 것 같았던 영화가 그 한 가지 주제를 너무나도

완벽한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로 통해 엄청난 몰입감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차에서 쫓고 쫓기는 추격신에서

두 배우의 완벽한 연기에 모든 것을 압도당한 느낌이었습니다.

사이코 패스로 나온 '러셀 크로우'는 한국에서 글레디에이터 검투사로 유명한 배우인데요 , 이번작에서

강렬한 눈빛의 사이코 패스 연기를 이름에 걸맞게 잘 소화해 주었습니다. 큰 기대 없이 보았는데, 

정말 압도당하면서 보았고 괜히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한 작품이 아니란 걸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웰메이드 스릴러 작품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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